
젊은 부자들에게 인기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스마트 애셋(Smart Asset)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젊은 부자들이 플로리다나 텍사스로의 이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애셋은 26세에서 35세 사이의 연봉 20만달러 이상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젊은 부자 4,495명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보다 타주로 이주한 젊은 부자가 많은 주는 뉴욕주가 5,062명으로 유일했다.
이주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종전 다른 기관들의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금과 노숙자문제, 치안문제 등을 이주의 이유로 꼽았다.
스마트 애셋은 국세청에서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주 대상주로는 플로리다와 텍사스로의 이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젊은 부자 4,495명을 잃었지만 같은 기간 5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득은 알려지지 않아 캘리포니아가 얼마의 세수를 잃었는지, 얻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소득 7만 달러 이하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한편 젊은 부자를 많이 잃은 캘리포니아 이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젊은 부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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