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 메트로 전철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
10일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5시 30분 다운타운 퍼싱스퀘어 전철역 승강장에서 23세 제시 로드리게즈를 칼로 찔러 살해한 용의자로 31세 랜디 내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랜디 내쉬는 로드리게즈에게 다가가 갑자기 칼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리게즈는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등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결국 사망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메트로 B(레드)라인 퍼싱스퀘어역의 승강장으로 내쉬는 당시 열차에 타려던 로드리게즈에게 칼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9일 밤 9시경 사우스LA 웨스트 85가 1000블럭 지점에서 내쉬를 체포했으며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그를 살인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내쉬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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