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프랑스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표했다.
리사는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어로 “마침내 이런 일이 일어났고, 난 더 못 기다리겠다. 곧 만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Moulin Rouge), 리도(Lido)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쇼로, 여성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성 상품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내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내렸다.
리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3일간 총 5차례에 걸쳐 ‘크레이지 호스’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차는 모두 매진됐다. 한편에서는 리사의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는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리사는 블랙핑크를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불발설에 휩싸여 있다. 지난 24일 파리로 출국할 당시 YG 스태프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