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또 다시 기체 문제로 LA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8일 연방 항공청(FAA)에 따르면 8일 유압장치 문제가 발견된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항공기가 LA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연방 항공국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해 멕시코 시티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항공기는 UA 821편으로 이날 오후 1시2분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했으나 비행 중 유압장치 이상이 발견돼 오후 4시 51분 LAX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비행기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821편이 항공기 유압 시스템 문제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게이트에서 내렸다. 고객들은 곧 출발할 새 항공기를 타고 MEX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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