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3 PM · Jun 29, 2025
올해 1월 약 한 달 가량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남가주에서 29일 오후 3시께(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기상 조건 속에서 시작된 이날 화재로 1100에이커(약 4.45㎢) 이상이 피해를 당했으며 아이딜와일드의 산간 지역으로 이어지는 243번 고속도로가 피해를 봤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울프 산불’로 명명된 이 화재는 29일 오후 3시께 울프스킬 트럭 트레일과 올드 배닝 아이딜와일드 로드 근처에서 처음 신고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포펫 플랫 디바이드 트럭 트레일 북쪽, 10번 고속도로 남쪽, 하이랜드 스프링스 애비뉴 동쪽, 올드 카바존 로드 서쪽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울프 산불’은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산불에 합쳐지고 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인랜드 엠파이어 전역에서도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