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두 달 동안 약 2만7천 명의 캘옵티마(CalOptima) 환자가 의료 프로그램에서 탈퇴하면서, 의료 제공자들은 진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 관계자들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지역 의료 프로그램 참여자가 줄어든 이유 중 일부가 새로운 자격 요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들은 이민 단속 활동을 탈퇴 이유로 꼽았다.
등록자 감소는 클리닉 운영 유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스틴 소재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헬스센터 ‘패밀리스 투게더’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캐산드라 로셀은 “센터 직원들이 이미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 중”이라며, 각 의료 제공자가 하루 약 20명의 환자를 진료한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메디케이드 환급금에 의존하며 연방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거의 없다. 로셀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이는 추가 비용을 수반한다.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교통 지원과 식료품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계속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오렌지카운티 감독관 비센테 사르미엔토는 지난 주말 열린 자원 및 건강 박람회 참가자가 2년 전 같은 행사에 비해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르미엔토는 캘옵티마 이사회에도 속해 있으며, 주민들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덜 이용하는 이유로 이민 관련 우려를 지목했다.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가 ICE 요원들에게 메디케이드 가입자 7,900만 명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준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
의료 혜택 상실은 진료 지연과 응급실 이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납세자에게 더 큰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
새로운 캘리포니아 주 규정에는 메디칼 등록자의 자산 상한선을 13만 달러로 설정하고, 19세 이상 미등록 성인의 등록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미 프로그램에 등록한 환자는 7월 이후 전체 혜택을 유지하려면 월 30달러를 내야 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