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용의자의 어머니를 포함한 2명도 범인 은닉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수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 6월 8일 오전 2시 26분 폰타나 셰리프 지서 소속 경찰관들이 샌안토니오 하이츠 노스 아크틱 드라이브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자의 신원과 현재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초기 조사 결과, 총격은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는 앤드레스 크루즈(19)로 확인됐다. 당국은 총격 직후 가브리엘 마가나(19)가 크루즈를 몽클레어 메트로링크역까지 데려다준 사실도 확인했다. 마가나는 범인 은닉 혐의로 지난 6월 30일 체포됐으나 이후 보석으로 석방됐다.
경찰은 여러 차례 수색영장을 집행했지만 크루즈를 찾지 못했다. 이후 크루즈의 어머니 벨 마린이 총격 사건 약 일주일 뒤 아들을 멕시코로 데려갔다는 정보를 확보했다.
이에 당국은 크루즈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위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수개월간 폰타나 수사관들과 셰리프국 특별단속부서가 멕시코 내 소재를 추적했다.
연방수사국 남가주지부의 멕시코 수사 연락팀은 멕시코 보안·시민보호부와 협력해 티후아나에서 크루즈를 찾아냈다. 크루즈는 지난 10월 18일 체포됐다.
크루즈는 샌이시드로 국경 검문소로 이송된 뒤 폰타나 셰리프국 수사관들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웨스트밸리 구치소에 수감됐다. 당국은 그가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어머니 마린도 범인 은닉 혐의로 체포됐다. 마린 역시 웨스트밸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셰리프국은 28일 수사와 관련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