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만찬이 끝난 후 남은 음식으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도 한다. 이럴때 특히 애완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LA동물보호국은 추수감사절 음식이 애완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음식물을 버릴 때에도 주의깊게 버릴 것을 당부했다. 음식물 쓰레기가 노출돼 길거리에 나뒹굴 경우 이를 먹은 동물들이 즉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동물보호국은 익힌 칠면조의 경우, 뼈가 있는 칠면조를 애완동물이 먹었을 경우 뼈가 속에서 부서져 애완동물의 위나 장을 긁어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간이 먹는 음식들 가운데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애완동물둘에게 매우 해로우며, 췌장염 뿐 아니라 구토와 설사 등 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애완동물이 알코올을 마셨을 경우 극도로 위험하다고 동물보호국은 경고했다. 애완동물이 술을 조금이라도 맛 봤을 경우 애완동물의 혈당과 혈압을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며 술 등의 알콜은 애완동물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모든 애완동물에게 초콜렛 등이 위험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인공감미료도 매우 위험하다고 동물보호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디저트 음식에 포함된 인공감미료는 애완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추수감사절이나 연말연시 파티를 계획중이라면 이 같은 주의 사항을 꼭 지켜달라고 동물보호국은 말했다.
동물보호국은 항상 애완동물과 관련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연휴에도 근무하는 동물병원도 미리 확인해 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마이크로칩을 삽입한 애완동물의 경우 주소나 연락처 업데이트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