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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인구는 2022년 7월 현재 3902만 9,3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11만 3,000명 이상 감소한 것이며 2020년 7월 이후 50만 명 이상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를 주민들의 주택구입 능력 위기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재정국(Dept of Finance) 팔머 대외 담당 부국장은 “인구 감소가 캘리포니아의 주택 구입 능력 위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팔머 부국장은 “인구통계학자들은 캘리포니아 인구 감소 요인 중 하나를 주택 비용이라고 지적한다”며 “그 문제는 계속해서 캘리포니아에 도전적인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뉴욕주도 상당한 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인구조사국의 인구통계학자인 크리스티 와일더(Kristie Wilder)는 “작년 인구 증가율은 역사적으로 낮았던 2021년에 비해 증가율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2007년 이후 총 출생 수가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것과 함께 순 이민유입이 반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 중에서 계속해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2021년 7월 이후 47만0,708명이 증가하여 총 인구는 3002만 9,572명에 달했다.
플로리다의 인구는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1.9% 증가하여 총 거주 인구는 2224만4,823명으로 집계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