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이 3세 이상 유아들을 위한 “마이 퍼스트 바비”를 선보였다.
마텔의 리사 맥나잇 부회장은 바비 인형 소비층인 부모들과 어린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눠온 결과 보다 어린 나이의 유아들이 갖고 놀기 쉬운 버전의 바비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마이 퍼스트 바비”는 기존의 바비 인형의 키인 11.5인치보다 2인치 늘어난 13.5인치이며, 좀 더 부드러운 재질과 조절하기 쉬운 팔, 다리로 만들어졌다.
특히 손가락들이 모두 붙어있어 기존의 엄지 손가락이 떨어져있는 바비와 달리 옷을 갈아입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새로운 바비는 총 4가지 피부색깔로 제작되었으며 신발, 가방, 여름 수영복 등 벨크로로 된 다양한 옷가지와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마텔의 바비 인형은 지난 1959년 처음 선보인 해에만 30만개를 판매하며 인형계 부동의 상위권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0억개 이상의 바비가 판매됐으며, 현재 1분에 100개 가량의 바비가 판매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