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Most Popular Destin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세계적 플랫폼 기반 여행사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 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 대상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을 기준으로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가 선정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으로 선진 관광도시 위상을 공고히 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이 회복세인 지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서울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 9월 발표한 서울관광 10대 핵심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3·3·7·7 관광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올해 서울 외래 관광객은 5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14만) 대비 37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