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샌디에고 오테이 메사 국경 검문소에서 토마티요 화물에 숨겨진 필로폰 약 1,600파운드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압수한 마약의 시가는 약 250만 달러로 추산된다. 당국은 이번 적발이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드니 아키 CBP 샌디에고 현장작전국장은 “미국 국경이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이번 압수 사례는 마약 카르텔의 활동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범죄 조직은 수익을 늘리고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치명적인 마약을 퍼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CBP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약 카르텔의 밀수 전략에 대응해 단속 방식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데 라 토레 미 국경순찰대 샌디에고 지부장은 이번 대규모 적발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하려는 시도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밀수 조직을 차단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통해 재직 기간 중 가장 안전한 국경 환경을 조성했다”며 “위험한 여정을 시도하는 사람이 줄고 인명 피해도 감소했으며, 국경순찰대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위험한 마약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조너스 CBP 샌디에고 항공·해양 지부장은 남가주 해역 순찰 과정에서 마약 30만2,000파운드 이상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조너스 지부장은 “마약 카르텔은 해상을 이용하는 등 밀수 수법을 바꾸고 있지만, 샌디에고 항공·해양 지부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회계연도에 직원들이 마약 30만2,000파운드 이상과 불법 자금 450만 달러 이상을 압수했으며, 해상 순찰 활동도 확대했다”며 “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육상과 공중, 해상에서 범죄 활동을 탐지하고 차단해 마약과 불법 자금이 미국 지역사회에 유입되기 전에 막겠다”고 밝혔다.
CBP는 마약 카르텔이 국경을 통한 밀반입을 위해 더욱 새롭고 복잡한 수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