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윤여정은 27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하는 게 관례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은 올해 남우조연상을 시상했다. 윤여정은 영화 코다의 트로이 코처에게 남우조연상을 시상했다.
The Oscar for Actor in a Supporting Role goes to Troy Kotsur for his spectacular performance in 'CODA.' Congratulations! #Oscars @troykotsur pic.twitter.com/pX3tZGzt2X
— The Academy (@TheAcademy) March 28, 2022
윤여정은 이날 검정 원피스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오른쪽 가슴엔 파랑 리본을 달았다. 이 리본엔 “#With Refugees”(난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쓰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이 대거 유럽 국가로 유입되는 것에 대한 의사 표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