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영국의 모든 언론 1면은 찰스 3세 국왕과 그의 첫 대국민 연설에 초점을 맞췄다. 충성, 존경, 사랑으로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는 그의 대국민 첫 연설의 개인적인 어조를 강조하는 신문이 많다고 BBC가 보도했다.
아이위크엔드는 찰스 3세가 이 순간을 준비하기 위해 수십 년을 보냈고 그는 “그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그가 “장엄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찰스 3세의 “마음이 담긴” 연설이 군주에 의해 전달된 가장 개인적인 연설 중 하나였다고 썼다. 가디언은 국왕이 여왕에게 경의를 표할 때 “가장 감정을 자극하는” 상태였다고 묘사했다.
더 타임즈는 그가 “따뜻함”을 가지고 이야기했다고 말했고, 더 메일은 그를 “진지하고, 놀랍게도 친밀감이 있다”고 묘사했다.
찰스 국왕은 “감동적인” 첫 연설을 통해 여왕이 남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신문은 그의 연설에 대해 “사랑하는 엄마”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카밀라와 그의 두 아들 모두를 위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고 묘사했다.
9일 오후 버킹엄궁 앞에 모인 환영 인파들을 만난 찰스 국왕의 깜짝 행보를 주목하는 영국 신문들의 보도도 많았다.
익스프레스는 그 분위기가 침울하고 환희가 교차했는데, 군중들은 동정을 표현하고 싶어했지만 국왕은 새로운 책임을 맡았을 때 응원하기를 갈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