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마허가 심야 토크쇼 복귀를 알렸다. 그런데 작가는 없다.
마허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야 토크쇼인 ‘리얼 타임(Real Time)’이 다시 안방으로 찾아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작가조합이 파업중이기 때문이다.
마허는 “불행하게도 작가는 없다”라고 말하고 “5개월이 지났고, 이제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들을 사랑하고, 그들 중 한명이지만 1년을 통째로 쉴 준비가 되지 않았고, 다른 스태프들도 여러가지 문제로 고통받는 것을 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허는 “작가들이 없어 수준이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솔직한 쇼, 패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마허의 복귀는 작가조합이나 배우조합의 조합원들과의 결별을 뜻한다.
드류 베리모어가 주 초 토크쇼에 복귀한다고 발표한 뒤에 큰 비난을 받은 데 이어 마허도 복귀를 발표한 것이다.
리얼 타임은 9월 22일 오후 10시 HBO채널을 통해 다시 전파를 타게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