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를 2주 앞두고 있다.
이번 11월 선거는 대통령 선거 뿐 아니라 연방 상 하원, 주 상 하원, 시의원, 검사장, 그리고 주민발의안까지 유권자들이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다.
선거철에는 늘 언론사들은 대부분 후보 지지 선언을 한다.
LA 타임스는 지지난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난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LA 타임스의 후보 지지 선언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LA 타임스의 소유주인 패트릭 순 시옹 박사가 편집위원회에게 특정 대선 후보 지지를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가 대선 후보 지지를 하지 않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브렌트우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과 주 상원의원을 역임한 바 있지만 LA 타임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캠프측은 즉각 “캘리포니아 주민들과 동료들조차 그녀를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수치스러운 타격”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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