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사람 얼굴도 모르는 미숙한 해설로 큰 논란을 일으킨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의 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파올로 페트레카 라이 스포츠 국장이 올림픽 종료와 함께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페트레카 국장은 지난 7일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사람을 잘못 알아보거나 잘못된 장소를 설명하는 등 엉터리 해설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의 배우 마틸다 데안젤리스를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로 잘못 전달했고, 개막식 장소도 잘못 설명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로 소개하는 실수도 범했다.
이로 인해 RAI 산하 채널인 RAI 스포츠 기자 노조는 3일 동안 파업을 진행하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BBC는 “페트레카의 실수는 전국적인 망신을 안겨줬고, 그의 방송 경력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였다”며 “폐막식 해설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개막식 당시 라이1 채널의 시청자 점유율은 46%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