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행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찍어 올린 미국의 한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폭스뉴스는 텍사스주에서 행인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알포드 루이스(19)가 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 소년은 구치소에 수감됐다.
해리스카운티보안관사무실(HCSO)에 따르면 루이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있는 한 공원에 숨어 있다가 행인들을 무작위로 골라 때렸다.
소년은 폭행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했고, 틱톡 등에 게시했다.
경찰은 SNS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가해자 신원 조사에 착수해 루이스를 체포했다.
루이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와 틱톡에서 많은 ‘좋아요’를 받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싶었다”며 “사람들은 모두 실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