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인도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에게 소변을 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도 뉴델리로 가는 아메리칸 항공 292편에 탑승한 두 명의 승객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한 승객이 다른 승객에게 소변을 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성명을 통해 “소변을 본 승객은 뉴델리 공항에서 즉각 체포됐다”고 밝히고 “고객 안전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대처해 준 승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유형의 사건은 최근 인도행 항공편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뉴워크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기 역시 승객의 난동으로 3시간 만에 회항하는 일도 있었다.
이 승객은 화장실을 기다리는 동안 승무원 시트에 앉아 있다가 승무원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난동으로 이어져 결국 비행기가 회항했고, 뉴워크 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불미스러운 일로 회항했고, 지역 법 집행기관이 승객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승객들을 같은 날 저녁 비행기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