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14일 산불 피해자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미국 하와이 적십자사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TV 생방송에 출연,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하와이의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와이의 KHON-TV가 주최하는 ‘말라마 마우이’는 14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15일 오전 5시 까지 진행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자라고, 하와이의 믿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라하이나 사람들의 환대를 즐기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를 찾았던 사람으로서, 우리는 이제 잃어버린 삶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과 기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와이 적십자사와 말라 마우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오하나(가족처럼 친한 사람)이 되어 힘을 함께 모아 섬과 마을,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 하면 라하이나와 마우이와 그 가족들의 재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HON 웹사이트는 기부를 위한 전화번호와 적십자 링크를 제공했다.
It will take all of us coming together and doing what we can to help those in need in Maui and Lāhainā right now. I hope you’ll join me in donating to the Hawai'i Red Cross today: https://t.co/CPtVJ8fGSq pic.twitter.com/yvIDCG15MP
— Barack Obama (@BarackObama) August 1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