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보건국은 박테리아 오염 우려로 병에 들은 잼에 대한 식품에 대해 즉각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LA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쉠샤드(Shemshad)의 멀버리 잼과 멀버리 꿀 등에 대해 보톨리누스 중독(Botulism toxin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움(Clostridium botulinum)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제품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국적인 음식을 찾는 한인들이라면 접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제품은 우들랜드 힐스 마켓과 밴 나이스의 Q 마켓, 드리고 어바인의 홀섬 초이스 마켓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쉠사드측은 아직 공식 성명이나 자발적 리콜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
보건국은 이 박테리아는 부적절하게 기준에 충족되지 않게 가공된 병 등에서 발생하며 섭취할 경우 심각한 질병과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보편적인 보톨리누스 감염이 식중독이다.
보건국은 보톨리누스는 냄새도 없고 무색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의 변형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섭취 후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본다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800) 495-3232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