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부 지역에 폭설이 내려 항공편이 결항되고 휴교령이 내려졌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과 펜실베니아 등 북동부 지역에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 북부 체스터 지역에 33cm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와 코네티컷에는 38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뉴욕의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고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A winter storm created this snowy view in Nashville. Tourists were amazed by the "snow globe" effect amid the colorful downtown lights. #TNwx ☃️ pic.twitter.com/T0udyJKwtA
— AccuWeather (@accuweather) February 13, 2024
눈 폭풍 영향으로 하늘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뉴욕과 보스턴을 오가는 항공기 약 1500여 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폭설로 인해 14만5000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뉴저지에서도 수 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눈을 반기는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겨울왕국으로 변한 거리와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썰매를 타는 등 추억을 남겼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은 스키와 폴을 이용해 눈으로 덮인 거리를 활주했다.
Central Park winter magic during the snow storm this morning pic.twitter.com/y0TxhApmW9
— Noel Y. Calingasan • NYC (@nyclovesnyc) February 1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