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29일(수) 기술적인 문제로 항공편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댈러스 복사 근처의 데이터 센터 중 한 곳에 정전사태가 발생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혀 전국적으로 지연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FlightAware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300여 편 이상의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밝혔고, 항공사에는 신고 전화와 문의전화로 한 때 불통이 되기도 했고 웹사이트도 한 동안 먹통이 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측은 “고객들에게 사과드리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안 기다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과거에도 이 기술적인 문제, 정확히 컴퓨터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연말연시 주말 컴퓨터 문제로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수백만명의 승객의 발이 묶인 바 있다.
당시 역사상 최악의 장애라는 오명을 썼고, 무려 1만 6,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었다. 당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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