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3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에포크 타임스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뉴욕 연방검찰에 체포 기소됐다.
AP 통신은 6일 2000년 설립 이후 ‘음지’에서 활동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변화가 있었던 이 매체가 이번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연방 검찰은 최근 에포크 타임스의 CFO 웨이둥 빌 관을 사기로 얻은 실업보험 혜택에서 얻은 범죄 수익 중 최소 6700만 달러를 회사, 계열사 및 자신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했다.
관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과 협력하기로 한 에포크 타임스에 의해 정직됐다.
통신은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온라인 지지자이자 음모론을 퍼뜨린 회사의 미래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 업체는 신문사로 출발해 뉴스 웹사이트와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2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립자 존 탕은 명상과 운동의 한 형태인 파룬궁을 수련하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중국 정부는 파룬궁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