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남가주 강도들에게 당했다.
터스틴 경찰은 지난 15일(토) 오후 9시 40분경 강도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터스틴 필즈 주거 지역의 스트라투스 레인과 웨스트윈드 드라이브 교차로에 출동해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비밀경호국 직원이라고 밝히고, 강도들이 총을 겨누고 다가와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호국 요원은 도주하는 강도범들에게 총격을 가했지만 강도범들은 사라졌다고 말하고, 총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요원 소지품 중 일부는 회수했지만 용의자들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2004~2006년식 은색 인피니티 FX35 차량이 떠나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밝히고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터스틴에서 강도피해를 당한 경호원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말동안 LA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 경호를 맡았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