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내에서 28일(현지시각) 미니밴이 네일샵에 돌진하면서 13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미니밴이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네일샵에 갑작스레 들어닥치면서 4명이 목숨을 잃고 9명이 부상했다.
서폭크 카운티 도미니크 앨버니즈 디어파크 소방서장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4명이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미니밴 운전자를 포함한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의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갔다고 한다.
그는 네일샵 안에 사람들이 갇혀있었으며 즉각 이들을 빼내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고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서포크 경찰서 중범죄 전담반이 수사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앨버니즈 서장은 당국이 이번 사고가 고의적으로 발생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 원한에 의한 범죄나 테러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걸 시사했다.
미니밴이 돌진한 ‘하와이 네일 & 스파’는 디어파크 쇼핑가에 있는 여러 네일샵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