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남쪽의 작은 마을 샌타퀸에서 5살의 어린 소년이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발사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센터퀸 경찰국의 마이크 월 경찰관은 이 아이가 집안의 뒷 방에서 9mm권총 한 정을 발견한 다음 한 발을 쏘아 맞았다고 말했다.
아이의 부모와 어린 형제들은 집 안에 있었지만 총격이 일어났을 때 그 방의 아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족들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소생시켜 보려고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아이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당국은 범죄 등의 의심 징후는 없다고 보고 어떻게 어이가 총을 손에 넣게 되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발표한 것 이외에 지금까지 추가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경찰 대변인은 22일 저녁까지도 AP통신이 남긴 문의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샌터퀸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남쪽으로 96km 거리에 있는 마을로 어린이 총기 사고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