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3일 새벽 2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조정된다. 시곗바늘을 1시간 뒤로 돌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LA와 한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난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주,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존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