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직원들에게 보디 카메라를 부착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댈러스 지역의 한 월마트에서 직원 복장에 카메라를 부착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주민들은 이와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KTLA와 인터뷰한 산드라 미첼(버뱅크)은 “내가 식료품을 사는 동안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따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킴벌리 러브는 “물건을 훔치는 일은 안된다. 직원 보디카메라 괜찮다. 절도범이 늘어나는 것 보다 낫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보디캠 파일럿 프로그램이 도난을 방지하는 것 뿐 아니라, 점점 더 공격적인 고객으로 부터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분석가이자 변호사인 파라그 아민은 “직원과 고객 간의 분쟁 등 매장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법적 상황이 발생하면 보디 카메라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보디캠 부착에 반대하는 의견과 관련해 파라그는 “실제 우리는 매일 찍히고 있다. 쇼핑을 갈 때마다 곳곳에 카메라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녹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매 시장에서 고객을 영상으로 남기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