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북부의 한 주유소에 흑곰이 출몰해 당국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댈러스에서 약 70마일 떨어진 사보이(Savoy)의 한 주유소 폐쇄회로(CC)TV 영상에 흑곰 한 마리가 주유 펌프 쪽으로 달려갔다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국(TPWD)은 이번 사례를 확인한 후 “이 시기에는 어린 곰들이 어미 곰을 떠나 예상치 못한 지역에 출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흑곰이 일반적으로 공격적인 동물은 아니지만, 야생곰인 만큼 돌변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곰을 목격하더라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직접 다가가지 않으며,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곰을 봤을 경우 급하게 도망치려 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