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주 고속도로에서 대형 풍력 터빈 날개가 운송 중 쓰러져 반대 차선의 차량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메릴랜드주 70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트럭이 터빈 날개를 싣고 가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날개 일부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다.
메릴랜드주 고속도로 관리국(SHA)는 “트럭이 가드레일과 충돌하며 터빈 날개 일부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트럭을 덮쳤다”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I-81에서 I-70의 모든 서쪽 차선과 두 개의 동쪽 차선이 폐쇄됐다.
모든 차선은 오전 8시 28분 전면 재개통됐다.
SHA는 “중장비 구조팀이 가드레일을 절단해 트럭을 후진시킨 뒤 트럭을 다시 서쪽 차선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차량은 I-70 서쪽 63번 도로 인근 넓은 갓길에 주차됐다”라고 설명했다.
FOX 5 DC에 따르면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