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스포츠 생방송 도중 진행자의 의상이 찢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CBS스포츠의 생방송 프로그램 ‘UEFA 챔피언스리그 투데이’에서 진행자 케이티 스콧은 방송 중 드레스 옆부분이 찢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스콧은 곧바로 찢어진 부분을 손으로 감싸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사고는 스콧이 패널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에 발생했다. 이날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리거, 마이크 리차즈, 클린트 뎀프시 등 패널들은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뎀프시는 진행자인 스콧과도 인사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스콧이 뎀프시와 피스트 범프(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하려는 순간 드레스 옆 부분이 찢어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스콧은 침착하게 옷을 붙잡았고, 이를 본 패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안겼다.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는 “이 조합은 항상 웃기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티에리, 제발 그녀를 좀 도와줘”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콧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방송 경력을 쌓아온 방송인이다. CBS스포츠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중계권을 확보한 2020년에 CBS스포츠에 합류했고,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투데이(UCL Today)’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리거, 마이크 리차즈가 패널로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패널들 간의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