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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에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이 공개하길 원한다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RI 결과가 “완벽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검진을 받은 이유와 신체의 어느 부위를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체 어느 부위를 MRI로 찍었는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뇌는 아니었다. 인지 능력 테스트를 봤는데 만점이었다”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기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MRI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탁월한 신체 건강 상태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이 2017년 취임 첫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줄었으며 시간도 짧아졌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쪽 손등에 멍이 든 모습과 발목이 부어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