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장 크고 분주한 공항 중 하나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이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승객의 수하물에서 기괴한 화물을 적발했다.
CBP 시카고에 따르면 콩고에서 출발한 한 승객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자신이 가져온 음식이 미국 반입에 문제가 없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CBP는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제가 있었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CBP 시카고는 오헤어 공항의 농업 전문가들이 해충이 포함된 콩 11파운드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식물 17파운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발견은 4파운드 분량의 ‘비인간 영장류 고기’였다.

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작은 원숭이로 보이는 동물의 사체가 담겨 있었으며, 사체는 건조된 상태로 끈으로 묶여 있었다.
이들 모든 물품은 미국 반입이 금지된 것으로 판단돼 압수됐으며, 이후 폐기 처리됐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