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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똥 쌀까 봐”…차 뒤에 개 두 마리 묶고 도로 달려(영상)

202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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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6시께 미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도로에서 빨간색 폭스바겐 차량 뒤에 셰퍼드 한 마리와 핏불 한 마리가 묶인 채 끌려가는 모습. (사진=SNS)

차 안에서 배변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차량 뒤에 개 두 마리를 묶고 도로를 달린 미국의 6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퀸즈 지방검사실은 미 롱아일랜드시티 거주 댄 부조르(68)를 동물학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부조르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미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빨간색 폭스바겐 차량 뒤에 셰퍼드 한 마리와 핏불 한 마리를 묶은 채 달린 혐의 등을 받는다.

최근 소셜미디어 상에는 부조르의 이 행위가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을 보면 두 마리 개는 주인이 운전하는 차를 따라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목격자들은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개 한 마리의 목줄이 풀리자 운전자인 부조르는 두 마리를 모두 차에 태운 뒤 도주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무면허 상태인 부조르를 검거했다.

부조르는 경찰 조사에서 “개들이 차 안에서 똥을 싸는 것을 원치 않아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개들은 동물복지단체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로 2살로 추정되는 셰퍼드는 고막이 파열됐다. 2~4살로 추정되는 핏불은 발바닥 주변 찰과상과 발가락 사이 피부 염증 등이 생겼고, 설사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ASPCA 관계자는 “이번 사건 영상은 매우 충격적이며, 뉴욕시에서 만연한 동물 학대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부조르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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