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간호사들이 19일 이민 단속 기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들 기관이 미국의 주요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간호사들은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UCLA 메디칼 센터에 모여 의회에 이민세관단속국에 예산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병원 경영진이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의 병원 출입을 막지 않음으로써 간호사들과 이민자 환자들의 편에 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는 이전에 이민세관단속국이 병원에서 단속 활동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위는 2월 19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 공인 간호사들의 공동 행동의 날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위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미국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이자 전문 협회인 National Nurses United 소속이다.
전국 시위에 참여한 미니애폴리스 중환자실 간호사 메리 터너는 “간호사들은 항상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옹호하겠다는 선서를 한다. 이는 병상 옆뿐 아니라 주 의회, Washington, D.C., 그리고 거리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이민세관단속국과 국경순찰대가 환자와 지역사회에 초래하는 공중보건 위험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의회가 지금 당장 이민세관단속국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2월 19일 거리로 나섰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선거에서 그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올해 남가주와 전국에서 학생 동맹휴업 등을 포함해 이민 단속에 반대하며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시위 중 가장 최근에 열린 것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