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에 ‘왕에게 어울리는 왕좌'(A throne fit for a king)라는 제목의 황금 변기가 등장했다.
이 변기는 게릴라 예술그룹 ‘시크릿 핸드셰이크’라는 단체가 만든 것으로 백악관 리모델링에 집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조롱하는 작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링컨 욕실을 개조해 1940년대 아르데코 양식으로 돼 있던 화장실을 금색 설비와 흑백 광택을 내는 조각품용 대리석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크릿 핸드셰이크는 지난 16개월 동안 내셔널 몰에 트럼프를 풍자하는 조각상 등 12점을 설치한 게릴라 예술 그룹이다.
이달 초에는 영화 ‘타이타닉’을 재현해 트럼프가 아동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껴안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상을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손을 맞잡고 각각 한발씩 뒤로 뻗은 모습을 묘사한 ‘영원한 절친’이라는 제목의 동상을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