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프닝 파티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함과 한국식 미식의 정수를 결합한 축제”로 꾸며졌고, 힙합계의 거물 나스(Nas)가 공동 호스트로 참여했다. 닥터 드레(Dr. Dre), 앤더슨 팩(Anderson .Paak),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리치 폴(Rich Paul), 패션 디자이너 로라 김(Laura Kim) 등 셀럽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페이지식스는 “앤더슨 팩이 직접 DJ 부스로 올라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고, ‘쇼걸’과 ‘시가렛 걸’, 마술사까지 등장해 올드 베가스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전했다. 파티는 음식 예약 플랫폼 레지(Resy)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라스베가스 한정 메뉴인 A5 와규 ‘블랙잭 샌드위치’가 처음 공개됐다.
행사의 주인공인 꽃 레스토랑의 창업자 사이먼 김 대표는 이번 오픈이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MGM 그랜드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첫 직장을 시작했으며, 이후 셰프 장 조르주(Jean-Georges)와 토머스 켈러) 등과 함께 일한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라스베가스에서의 오픈은 나에게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귀환’이다”라고 말했다고 페이지식스는 전했다.
2017년 뉴욕에서 시작된 꽃 레스토랑은 한국식 고기구이의 상호작용과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의 격조를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마이애미와 싱가포르로 확장하며 세계적인 미식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라스베가스 매장은 베네시안 리조트의 15억 달러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중심부에 들어서며, 화려한 조명과 무연 그릴, 프라이빗 다이닝룸, DJ 부스까지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스테이크하우스’로 완성됐다.
페이지식스는 “라스베가스의 네온 아래, 한국의 미식이 세계 셀럽들의 찬사 속에 새롭게 불을 밝혔다”고 평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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