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가 맥도날드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메뉴를 다시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많이 원하는 사라진 메뉴를 차례차례 다시 선보이고 있는 중이며 KFC가 이를 따라하는 것이다.
KFC는 수 년간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전국 매장에서 감자 웨지와 핫 앤 스파이시 윙을 재출시한다.
감자 웨지는 1990년대 중반 처음 도입되어 오랜 기간 인기 메뉴였으나 2020년에 단종됐다. 핫 앤 스파이시 윙은 약 2년 전 마지막으로 판매됐으며, 매콤한 마리네이드와 KFC의 엑스트라 크리스피 밀가루를 두 번 입혀 만든 제품이다.

이들 메뉴가 메뉴판에서 사라진 뒤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력하게 복귀를 요구하며 여러 청원 운동까지 벌였다.
감자 웨지와 윙은 8월 18일부터 재출시되며, 재고 소진 시까지 한정 판매된다. 고객들은 웨지를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거나 단품으로, 또는 6피스 윙과 웨지 콤보(미디움 사이즈 음료 포함)로 즐길 수 있다.
또한 KFC는 8월 18일부터 여러 한정 프로모션도 시작한다.
- 3.99달러 KFC 치킨 샌드위치 – 브리오슈 번에 엑스트라 크리스피 치킨 가슴살 필레, 피클, 마요네즈 또는 스파이시 마요네즈가 들어감.
- 20달러 윙 & 웨지 팬 페이보릿 박스 – 핫 앤 스파이시 윙 10개, 치킨 너겟 12개, 웨지, 비스킷 4개, 딥핑 소스 4개 포함.
- 20달러에 20개 윙 – 9월 4일부터 KFC 디지털 독점 메뉴로 제공.
- 10달러 화요일 – 프라이드 치킨 8조각 또는 오리지널 레시피 텐더 8조각.
더 자세한 정보와 혜택은 KFC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최근 오는 14일 ‘스낵 랩’을 재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