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업체 ‘써브웨이’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써브웨이가 회사 매각을 검토하기 위해 고문들을 고용했다”며 “현재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아울러 써브웨이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코네티컷주 밀퍼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브웨이는 1피트(약 30㎝) 길이의 샌드위치와 퀵서비스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며 창립한 두 가문이 50년 이상 소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미국에서 약 2만1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3만7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며 세 최대 레스토랑 체인 중 하나가 됐지만 글로벌 매출은 2012년 정점을 찍고 수년간 감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