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3대 1 비율로 주식 분할을 단행한 이후 첫 거래에 나선다.
24일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25일부터 이날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6월 3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주식 분할에 따라 1주당 2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날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891.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분할 비율에 따라 25일부터 1주당 297달러 선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식 분할을 발표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6월 3대 1 주식 분할 발표 이후 약 25% 상승했으며, 2020년 8월 5대 1 분할 소식 이후 20일 동안 약 7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5대 1 주식 분할 이후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 약 200% 상승한 상태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체적인 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약 25% 하락했다.
포브스는 “주식 분할이 회사의 시장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주가에 단기적인 상승을 가져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