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6일 지난주(7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3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131만건과 거의 비슷한 수치로 전문가 전망치 125만건을 웃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이후 실업수당 신청 감소폭 최소치다.
신규실업자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은 역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남서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경제활동이 다시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파산신청이 이어지고, 예고된 항공사의 대규모 감원사태가 빚어지면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오히려 증가할 우려도 있다.
김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