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구입하려는 중산층 주민도 최대 6만달러까지 다운페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LA시의 ‘중산층 소득지원 프로그램’(MIPA)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구입하는 주택가에 제한이 없어 지원을 받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LA시 주택·커뮤니티 투자국(HCIDLA)이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중산층 주민 대상이어서 연 소득이 최대 14만 1,900달러(부부 2인 경우)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18년까지 운영되다 기금 고갈로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LA시가 기금을 다시 확보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가동되고 있다.
LA시에 거주하는 중산층 주민으로서 첫 주택을 구입하거나 과거 주택을 소유한 전력이 있더라도 과거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 다운페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혜 대상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이어야 한다. 그러나, 주택을 과거 소유했더라도 매각해 3년이 지났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즉,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으면 지원을 받게 된다.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 또는 자격이 되는 외국 국적자로 수혜를 받는다. ▶8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가격의 1% 다운페이먼트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 모기지 크레딧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MCC) 지원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구입하는 주택은 ▶LA에 소재해야 하며, ▶ 단일 유닛이어야 한다. 콘도나 타운하우스도 대상이다. ▶구입하려는 주택이 구입자의 메인 주거지가 되어야 하며, 임대를 줘선 안된다.
지역 중간 소득(AMI)의 81~120%까지는 6만 달러를, 121~150%는 3만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9만4601~14만1850달러까지는 6만 달러를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14만1851~17만7400달러까지는 3만5000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러 비영리단체들에서 할 수 있으나,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타운에 소재한 샬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화 (213)380-3700, 이메일: contact@shalomcenter.net,
LA시 웹사이트 https://hcidla2.lacity.org/housing/help-moderate-income-first-home-buyers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