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미국 대형 통신사 T모바일이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T모바일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사용해 무선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문자 메시지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목표는 어디서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머스크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휴대폰 사각지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소형 위성 수천개를 쏘아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2700개가 넘는 위성을 발사했다.
이같은 소식에 T모바일 주가는 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