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시리즈가 내년 2월1일에 공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IT업계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가 내년 2월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날 트위터에 “갤럭시 언팩”과 “2월1일”이라는 글을 연달아 올렸다.
IT 전문매체들은 2월1일에 갤럭시S23 시리즈가 공개될 경우 제품 출시일은 2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대부분 회사가 일반적으로 플래그십 폰 출시 일정을 금요일로 잡아 2월10일 또는 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몇년 동안 언팩 행사 후 약 2~3주 뒤에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2월11일에 S20 시리즈 언팩 행사를 열고 3주 뒤인 3월6일에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S21 시리즈를 1월14일에 공개해 2주 뒤인 같은 달 29일에 판매를 시작했다. 최신작인 S22 시리즈 공개일은 지난 2월9일, 출시일은 2주 뒤인 같은 달 25일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폰아레나 등 IT 전문매체들은 공개일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 루머가 나오면서 어떤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될지,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샘모바일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S23 울트라 후면 카메라는 2억 화소로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질의 카메라가 적용된 것은 1억800만 화소의 S22 울트라다.
이어 “새 시리즈의 모든 기기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과 LPDDR5X 램, UFS 4.0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를 전작보다 크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는 1200달러(약 153만원), S23 플러스는 1000달러(약 127만원), S23은 800달러(약 102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