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직원 7천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 ‘버즈’는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8일 실적 발표에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원 7,000명 해고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거 CEO는 “우리는 현재 도전적인 경제환경에 처해 있다”며 “직원 해고 등을 포함해 55억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지난 해 11일 아이거 CEO가 복귀하면서 대규모 정리 해고를 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지난 2020년 CEO에서 물러났던 아이거의 복귀로 디즈니는 그간 큰 조직 변화가 이어졌다.
이날 아이거 CEO가 밝힌 해고 직원 규모는 전체 직원의 7%에 해당된다.
아이거 CEO는 디즈니를 영화, 스트리밍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스포츠 중심의 ESPN,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테마파크 부문 등 3개로 회사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채팩 CEO 퇴진으로 다시 복귀한 아이거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는 디즈니+ 가입자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다짐했지만 가입자는 20만명을 추가하는데 그칠 정도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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