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 원인이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SK온이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15일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4일 발생한 차량 화재로 인한 잠재적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이 최소 다음 주말까지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재는 품질 점검 중 대기 장소에서 발생해 다른 차량으로도 번졌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전날 포드는 배터리 품질 문제를 이유로 미시간주의 F-150 라이트닝 공장 가동을 지난주 초부터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 측은 엔지니어들이 화재의 근본 원인을 찾았다며 조사가 다음 주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배터리 공급 업체는 한국에 본사를 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 자회사 SK온으로, 포드와 SK온은 지난해 미국에 배터리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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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d Motor Company (@Ford) December 20, 2022
포드는 이미 고객과 딜러에 납품된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적인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