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세청(IRS)이 심각한 겨울폭풍 피해를 당한 LA 등 캘리포니아 대부분 지역의 납세자들에게 세금 보고 마감일을 10월 16일로 연장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세금 보고 마감일이 연장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 대부분의 지역과 앨라배마 및 조지아 일부 지역 등 겨울폭풍 재난지역 납세자들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개인 납세자 및 사업체들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세금 보고를 하면 된다.
캘리포니아에서 세금보고 마감 연장 대상이 되는 지역은 LA카운티를 비롯해 샌디에고, 벤추라, 오렌지 카운티 등 41개 카운티가 해당된다.
앞서 IRS는 지난 1월 겨울폭풍 피해를 입은 이들 지역의 세금 보고일은 4월 18일에서 5월 15일로 1차 연장한 바 있으나 이번 조치로 세금보고 마감일은 10월 16일로 추가 연장됐다.
마감일 연장 혜택은 2022년 개인 및 사업 신고서를 포함해 다양한 세금 신고 및 납부가 해당된다.
원래 4월 18일까지인 개인 소득세 신고서, 일반적으로 3월 15일과 4월 18일에 마감되는 다양한 사업체 세금보고, 일반적으로 5월 15일이 마감일인 면세 비영리단체 등이 세금 보고 마감일 연장 대상이다.
또, 세금 보고 마감일 연장 조치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2022년 개인은퇴계좌(IRA)와 건강저축계좌 납입금 마감일도 10월 16일로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