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사의 감원이 이번 주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사는 전체 7,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번주에 1차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밥 아이거 CEO는 해당 직원들에게 이번주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앞으로 나흘 동안 첫번째 감원 대상자들에게 통보할 것이며 2차 감원시기는 4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7,000명의 감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사는 지난 2월 감원 목표를 발표하고, 7,0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면 회사인력 3%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55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원 대상은 테마파크를 포함해, 디즈니랜드 리조트, 플로리다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디즈니 크루즈 그리고 디즈니 국제공원등이 포함되며 이번 1차 감원보다 2차 감원의 대상이 더 광범위하고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디즈니는 당분간 고용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즈니 월드는 지난 23일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에서 18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노사 협약을 통해 합의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