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구입 후 소비하지 않고 버리는 식자재 가격이 연 평균 3,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배달업체 HelloFresh의 의뢰로 OnePoll이 전국 2천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식재료 구입에 주 248달러를 소비하고 있지만 이중 63달러 어치의 식재료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먹다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횟수는 일주일에 3번이었지만 이를 나중에 먹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하는 식재료 중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순위는 1위 양상추, 2위 바나나, 3위 우유, 4위 사과, 5위 빵, 6위 아보카도, 7위 고기, 치즈, 조리식품 등 델리, 8위 계란, 9위 고기, 10위 당근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5%는 식재료를 그대로 버리게 되는 이유가 남은 음식이 냉장고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 라고 답했다.
23%는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어서 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